CJ택배 제외 분기 매출 사상 최초 5조 원 넘어
전체 매출 62% 차지한 '해외 사업' 실적 개선 견인
CJ제일제당 "고부가 신품·신사업 강화로 혁신성장 지속"
전체 매출 62% 차지한 '해외 사업' 실적 개선 견인
CJ제일제당 "고부가 신품·신사업 강화로 혁신성장 지속"
식품가공업체 CJ제일제당이 K-푸드와 바이오 등 신규 글로벌 사업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5조 원을 넘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오늘(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21.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3,8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매출의 62%를 차지하는 해외 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8%, 50% 이상 크게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아미노산과 조미소재를 비롯한 그린바이오에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 역시 25.4% 늘어난 1조 3,09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8조 119억 원(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 영업이익은 4,842억 원(11.8% 증가)에 이릅니다.
CJ제일제당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사업은 물론, 식물성 식품 육성, 해양 생분해 소재PHA와 CJ바이오사이언스 중심의 레드 바이오 사업 등 신사업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R&D 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습니다.
[유승오 기자 victory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