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초등학교에 침입해 학생들을 폭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여성 A 씨를 폭행과 건조물침입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12시 30분쯤, A 씨는 서울 마포구의 한 초등학교에 침입해 학생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학교 복도와 교실에서 학생들의 얼굴 등의 부위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은 "보안 문제에 있어 책임을 통감한다"며 "교육청에 보고하고 학부모와 간담회를 여는 등 사후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피해자, 피의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