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업부 "태풍 피해 본 포스코, 전체 공장 재가동 내년 1분기 가능"
입력 2022-11-14 13:56  | 수정 2022-11-14 14:45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민관합동 철강수급조사단 중간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철강수급조사단 중간 조사결과 발표
시장에 철강 수요 침체 등 수급 이슈는 없어

지난 9월 초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의 전체 공장 재가동이 내년 1분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포스코 피해와 관련해 지난달 말 보고받은 민관 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의 조사 중간 결과를 오늘(14일) 발표했습니다.

태풍 피해 원인은 힌남노로 집중 호우가 내려 제철소 인근 하천인 냉천이 범람해 침수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매출이 2조 400억 원 감소하고, 포스코에 납품하는 기업들의 매출이 약 2,500억 원 정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단은 추산했습니다.

조사단은 경기 침체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와 시장 재고량 등을 고려했을 때, 제철소의 주요 설비가 복구되는 연말까지 수급 애로 발생 가능성도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안병욱 기자 ob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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