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사 사고 후속 대책 따라 '안전경영위원회' 출범
산업안전 · 노동환경 · 사회적 책임 제반 관리·권고 역할 수행
“안전경영위 의견 경청하고, 적극 반영해 기틀 새로 세울 것”
산업안전 · 노동환경 · 사회적 책임 제반 관리·권고 역할 수행
“안전경영위 의견 경청하고, 적극 반영해 기틀 새로 세울 것”
SPC가 지난달 15일 그룹 계열사인 SPL 경기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의 후속 대책에 따라 '안전경영위원회(위원장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을 출범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는 확실히 보장된 독립된 활동을 바탕으로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에 대해 감독 · 권고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정 위원장을 비롯해 ▲천영우 인하대 환경안전융합과 교수 ▲정지원 전 부산고용노동청장 ▲조현욱 전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등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SPC는 "감사원 감사혁신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정 전 총장은 조직 쇄신에 대해 자문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며 "정 전 총장뿐 아니라 산업안전과 노동, 사회적 책임 분야의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안전 경영의 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SPC는 지난달 21일 발표한 ‘안전관리 강화 대책에 따라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4개의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전 계열사 안전 진단을 순차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달 말 안전 진단이 완료되는 대로 안전경영위원회를 통해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승오 기자 victory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