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반려견과 나는 한몸" 최초로 공식 실기시험 열려
입력 2022-11-14 09:56  | 수정 2022-11-14 10:55
【 앵커멘트 】
'반려인 능력시험'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1500만 반려동물 양육가구 시대에 맞춰 '반려인 능력 실기시험'이 최초로 열렸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보호자 옆에 있는 반려견이 약간은 긴장돼 보입니다.

'2022 반려인능력시험' 기념 사진촬영도 합니다.

앞선 필기시험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최신혜 씨는 '애드'와 함께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최신혜 / '애드' 보호자
- "이 친구가 워낙 겁이 많아서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보호자와 산책할 때 지켜야 할 예절이 주 평가 대상입니다.


의젓하게 난코스에 성공하는 참가견도 있는 반면 컨디션이 안 좋은지 실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예나 / '버찌' 보호자
- "잘하는 강아지들이 많아서 놀랐고요. 서울시에서 반려견을 위해서 실기대회를 열어준 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버찌야, 오늘 어땠어?)"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 "반려견을 사랑한다면 기본 지식은 필수적으로 갖추고 능숙하게 할 줄 알아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에서는 '면허 시험'을 통과해야만 반려견을 입양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윤 민 /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 동물보호과
- "(이번 시험은) 반려 동물에 대해서 이해나 지식을 한 번 테스트해 보는 즐거운 이벤트 행사성으로 추진했던 거고요."

50팀 중 시험에 합격한 반려인과 반려견은 '서울 펫티즌'이 되며 기념품도 받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험 횟수와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김형균 VJ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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