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집값 폭락해도 종부세는 그대로?…총 4조원대 고지서
입력 2022-11-14 09:55  | 수정 2022-11-14 10:01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과세 인원 120만명 전망 / 사진=연합뉴스
작년보다 27만명 늘어 세액 4조

오늘(14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22일 전후로 종부세 납부 대상자들에게 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올해 주택분 종부세는 약 120만명에게 총 4조원대 규모로 고지될 전망입니다.

지난해에는 94만7천명에 5조7천억원의 주택분 종부세가 고지됐고, 이후 특례 추가 신청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 인원과 세액은 93만1천명, 4조4천억원이었습니다.

2020년 66만5천명에 1조5천억원이 부과됐던 것과 비교하면 인원과 세액이 모두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집값이 오르고 있던 작년과 달리 부동산 시장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어 종부세에 대한 조세저항이 작년보다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산세와 종부세 등 부동산 보유세는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 공시가를 과세표준으로 해 과세합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는 작년보다 17.2% 상승했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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