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월요일 기준 지난 9월 12일 이후 최다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3,76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만 3,711명이며 해외 발생 확진자 수는 54명입니다.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로 인해 전날(13일)보단 감소했지만 월요일 기준 지난 9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9월 12일부터 이날까지 월요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3만 6,917명 → 1만 9,382명 → 1만 4,152명 → 1만 2,142명 → 8,974명 → 1만 1,024명 → 1만 4,296명 → 1만 8,503명 → 1만 8,665명 → 2만 3,765명 입니다.
지난 8일부터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 추이는 6만 2,260명 → 6만 2,468명 → 5만 5,357명 → 5만 4,519명 → 5만 4,328명 → 4만 8,465명 → 2만 3,76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44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7명 늘어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총 413명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3일 오후 5시 기준 34%로,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총 1,575개 병상 가운데 536개 병상이 가동 중이며, 가용 병상은 1,039개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던 코로나가 겨울철을 맞아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백신은 감염과 중증화 예방에 효과적인 수단이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17일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선 "코로나 상황에서 치러지지만 정부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수능 직전에 확진되는 수험생도 차질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이 기존 108개 학교에서 110개 학교로 늘어났으며, 병원 시험장도 24개 병원(93병상)에서 25개 병원(105병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