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기준연료비 인상안 검토

한국전력이 올해 30조 원이 넘는 적자로 사상 최악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내년도 전기요금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세와 한전의 적자 상황을 고려할 때 내년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구체적인 조정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요금 단가를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인 기준 연료비부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연료비 조정요금까지 올리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 배준우 기자 wook2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