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태원 참사 계기로 범정부 재난관리 개편 TF 운영…CPR 교육 확대
입력 2022-11-13 13:51  | 수정 2022-11-13 13:51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TF, 재난 상황 보고·통제체계·인파 관리 안전대책 등 논의
안전한국훈련, 체험 위주 CPR 교육 확대

정부가 안전관리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범정부 재난안전관리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의 회의를 이번 주 개최하고, 연말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F 단장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맡았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TF에서 긴급구조시스템 개선방안, 재난 상황 보고·통제체계 개선, 인파 관리 안전대책, 신종재난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범정부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300개 기관이 참여하는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14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합니다. 중앙행정기관 20곳, 지자체 221곳, 공공기관 등 59곳이 참여하며, 훈련은 총 1,433회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은 훈련정보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불시 훈련을 확대하고 훈련 시에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며, 다중밀집 인파 사고 방지를 위한 국민행동요령도 제작·배포합니다.

아울러 심폐소생술(CPR)의 체험 위주 교육을 확대하고 인파 밀집 지역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 지역주민의 지역 위험요인 발굴·개선 활동 참여 캠페인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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