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태원에서 참사가 벌어졌던 날 긴박했던 구조 당시 상황을 짐작게 하는 무전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비극의 순간은 밀물처럼 밀려들어 왔고 통제 불능이 된 현장에서 소방은 다급하게 경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첫 소식,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9일 밤 10시 18분, 용산소방서에서 주변 구조대를 황급히 불러모읍니다.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는 사실이 전파되고 10시 23분 "10명 정도가 깔려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응급환자의 구체적인 숫자까지 언급됩니다.
1분 1초가 아쉬운 순간.
용산소방서는 구청과 경찰의 지원을 독촉하기 시작합니다.
"차량 진입이 곤란하니 도보로 신속하게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라"고 긴급히 전파합니다.
구급대원들이 참사 현장에 도착했지만 속출하는 심정지 환자들.
결국 CPR을 할 수 있는 구급대원이 모자라 시민들의 도움까지 받고 있다며, 인력 증원을 요청합니다.
첫 신고 한 시간쯤 뒤인 밤 11시 9분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자신이 직접 지휘를 하겠다, 경찰력을 해밀턴호텔 뒤편으로 빨리 보내라고 지휘합니다.
그럼에도 무전이 빗발치자 최성범 서장은 조용하라고 다그친 뒤, 가장 시급한 경찰 지원을 요청합니다.
구급대원들이 사투를 벌였지만 압사 사고는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결국 156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현장을 지휘했던 최성범 서장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현재 입건된 상태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그 래 픽 : 송지수
자료제공 :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 대책본부
이태원에서 참사가 벌어졌던 날 긴박했던 구조 당시 상황을 짐작게 하는 무전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비극의 순간은 밀물처럼 밀려들어 왔고 통제 불능이 된 현장에서 소방은 다급하게 경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첫 소식,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9일 밤 10시 18분, 용산소방서에서 주변 구조대를 황급히 불러모읍니다.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는 사실이 전파되고 10시 23분 "10명 정도가 깔려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응급환자의 구체적인 숫자까지 언급됩니다.
1분 1초가 아쉬운 순간.
용산소방서는 구청과 경찰의 지원을 독촉하기 시작합니다.
"차량 진입이 곤란하니 도보로 신속하게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라"고 긴급히 전파합니다.
구급대원들이 참사 현장에 도착했지만 속출하는 심정지 환자들.
결국 CPR을 할 수 있는 구급대원이 모자라 시민들의 도움까지 받고 있다며, 인력 증원을 요청합니다.
첫 신고 한 시간쯤 뒤인 밤 11시 9분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자신이 직접 지휘를 하겠다, 경찰력을 해밀턴호텔 뒤편으로 빨리 보내라고 지휘합니다.
그럼에도 무전이 빗발치자 최성범 서장은 조용하라고 다그친 뒤, 가장 시급한 경찰 지원을 요청합니다.
구급대원들이 사투를 벌였지만 압사 사고는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결국 156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현장을 지휘했던 최성범 서장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현재 입건된 상태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그 래 픽 : 송지수
자료제공 :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 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