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AI 앵커가 전하는 11월 8일 뉴스7 예고

<119 무전 녹취록 전문 공개>

▶ "구급차 빨리" 긴박했던 119 무전 녹취록
민주당 이태원참사대책본부가 10.29 참사 당시 급박한 상황을 보여주는 소방 무전 기록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녹취록에 따르면 소방은 무전을 통해 끊임없이 경찰과 추가 소방력 출동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당일 밤 10시 15분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뒤 10시 18분 소방 무전에서 경찰 출동을 요청한 내용이 처음으로 언급됐습니다.

▶ 55곳 전방위 압수수색…경찰청장 집무실 포함
10.29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경찰청과 용산구청 등 55곳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 소재를 가리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으로,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의 집무실도 포함됐습니다.

▶ 참사 책임론에 "원인 조사가 급선무"
야당의 사퇴 압박에 대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할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도 "대통령실 참모진 중 사의를 밝힌 인사는 없다"며 "지금은 사의를 논할 때가 아니고 사고 원인 분석부터 전념하겠다"며 문책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 잠시 후 개기월식…천왕성 엄폐 현상 동시에
잠시 뒤인 오후 7시 16분부터 지구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이 진행됩니다.
오후 8시 23분부터는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현상도 관측 가능한데, 한국에서 이 두 현상을 동시에 다시 보려면 200년을 기다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