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캐나다에서 회사 경영과 모델 일 병행
"즐겁게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즐겁게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배우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후원금 사기 의혹 등을 받는 배우 윤지오가 자신이 '내부고발자', '공익제보자'라며 "더 떳떳하고, 얼마나 잘 사는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지오는 여러 방송에 출연해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여러 가지 증언했으나 이후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며 각종 고소, 고발에 휘말렸습니다.
오늘(8일) 윤지오는 자신의 SNS에 "캐나다에서 회사 경영과 모델 일을 병행하고 있다"며 "즐겁게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또 윤지오는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수업을 진행하고 향초와 석고방향제, 비누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그림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지오는 제가 벌어진 모든 일들을 통해 성장하고 배우고 더욱 겸손한 자세와 삶의 지혜를 얻으며 성장하고 있다”며 제게 피해를 입힌 각종 언론사들과 모든 기자, 악플러를 상대로 진행하는 민사소송 결과도 내년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자신을 ‘내부고발자 ‘공익제보자라 칭하며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고 피해자로 움츠러드는 것이 아니라 더 당당하고 얼마나 더 떳떳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지 보여드리고 증명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019년 9월, 경찰이 법원으로부터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뒤 전화 및 카카오톡을 이용해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지오는 '입국계획이 없다'며 출석에 불응했습니다.
결국 2020년 5월, 검찰은 윤지오의 해외 출국을 사유로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 소재 불명 등으로 수사를 일시 중지하는 것으로 사유가 없어지면 수사를 재개할 수 있습니다.
당시 법무부는 "윤 씨의 소재가 불명한 상태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한 상태”라며 인터폴 적색 수배 등 관련 절차를 조치했다. 캐나다 등과 형사사법공조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재 불명'이라는 입장이 무색하게 윤지오는 유튜브에 생일 파티 영상을 게재하는 등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