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굿모닝MBN 주요뉴스

▶ '이태원 참사' 6명 입건…'삭제·회유' 정황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의 경찰서장과 구청장, 소방서장 등 6명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인파 사고 가능성을 지적한 용산경찰서의 내부 보고서가 참사 후에 삭제되고, 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하자는 취지의 회유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 "4시간 왜 쳐다만 봤나"…이상민, 사퇴 일축
윤석열 대통령이 "4시간 동안 그냥 보고만 있었느냐", "권한이 없다는 말이 나오느냐"며 경찰의 초기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하지만 "실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식의 꼬리 자르기"라는 야당의 비판 속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사퇴에 대해 의논한 적 없다"며 당분간 장관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오늘 미국 중간선거…오차범위 내 '초접전'
바이든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2년 뒤 미국 대선의 주요 변수가 될 중간선거가 오늘 치러집니다.
현지 언론은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 속에 공화당의 승리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 탈선 이틀째 큰 불편…코레일 안전 '빨간불'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의 여파가 어젯밤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열차가 지연 운행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열차가 모두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들어 코레일의 '열차 탈선사고만 10건이 발생하는 등 안전 불감증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오전까지 내륙 곳곳 안개…큰 일교차 '주의'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까지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고, 기온은 당분간 평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