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굿모닝MBN 주요뉴스

▶ 첫 신고 3분 전 "숨 막혀"…참사 30분 뒤 투입
'이태원 참사' 당시 소방청이 최초로 접수한 119 신고 직전에도 "숨이 막힌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에 형사 50여 명이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었지만, 사고 발생 30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행안위, 오늘 현안질의…'과실치사' 적용 검토
여야가 오늘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불러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합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참사 관련자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에 나선 가운데 총경급을 포함해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 오늘 국가안전점검회의…다중시설 긴급점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이태원 참사'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안전 저해 요소를 점검하고 사고 방지를 위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합니다.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섭니다.

▶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복구까지 '무정차'
어제 오후 용산역에서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인근에서 탈선해 승객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코레일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복구 전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KTX와 무궁화호 등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광산사고' 오늘 합동감식…광부들 건강 호전
경찰이 '봉화 광산사고'와 관련해 오늘 합동감식을 벌여 지하 갱도 내 안전성과 광산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광부 2명은 스스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입동' 15도 안팎 큰 일교차…중부지방 빗방울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동인 오늘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