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흐비차 차량 도난 사고와 연관성 조사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는 김민재 선수의 아내 차량이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일 현지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 포실리포 자택 앞에 주차된 김민재 아내 소유 차량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팀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일어난 범죄로,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3일 나폴리 교외에 있는 크바라츠헬리아 자택에 괴한들이 침입해 차 키를 탈취한 뒤 곧바로 차량을 훔치고 달아났습니다.
당시 2층에서 자고 있던 크바라츠헬리아는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몇 시간 만에 자택에서 약 30km 떨어진 나폴리 북부 교외 지역에서 차량을 찾아냈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김민재는 5일 2022-2023시즌 세리에A 13라운드 아탈란타와 원정 경기에 출전해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김민재는 걷어내기 4회, 태클 2회, 가로채기 1회 등으로 활약하며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서 7.5점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