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북 봉화 광산에 작업자 2명이 고립된 지 열흘째입니다.
매몰 광부 가족들은 '조금 더 견뎌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긴 손편지와 함께 생필품을 내려 보냈습니다.
이제 구조 지점까지 남은 거리는 23m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봉화 광산 지하 갱도에 고립된 조장 박 모 씨의 자녀가 쓴 손편지입니다.
"아버지, 밖에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많이 힘들겠지만 힘내시고,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견뎌주세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꼭 살아서 돌아오세요."
박 씨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가족들은 미음과 음료수, 해열제 등도 지하 170m 아래로 내려 보냈습니다.
구조 당국은 시추기 3대가 뚫은 지하 갱도에 마이크 등으로 대화를 시도했는데, 아직 특별한 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갱도 위치가 다를 수 있어 다른 8곳에서 구멍을 뚫거나 작업을 준비 중입니다.
구조 당국은 작업자 2명을 구조할 수평갱도 구간 295m 중 272m까지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암석 탓에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시현 / 경북 봉화소방서 재난대응과장
- "작업 속도가 늦은 것은 계속 작업 중인데 상부에서 암석이 빠지는 상황이라 진입하더라도 빠지고 해서 지금 진척이 좀 늦고 있습니다."
이제 구조까지 남은 구간은 23m.
2~3일이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경북 봉화 광산에 작업자 2명이 고립된 지 열흘째입니다.
매몰 광부 가족들은 '조금 더 견뎌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긴 손편지와 함께 생필품을 내려 보냈습니다.
이제 구조 지점까지 남은 거리는 23m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봉화 광산 지하 갱도에 고립된 조장 박 모 씨의 자녀가 쓴 손편지입니다.
"아버지, 밖에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많이 힘들겠지만 힘내시고,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견뎌주세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꼭 살아서 돌아오세요."
박 씨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가족들은 미음과 음료수, 해열제 등도 지하 170m 아래로 내려 보냈습니다.
구조 당국은 시추기 3대가 뚫은 지하 갱도에 마이크 등으로 대화를 시도했는데, 아직 특별한 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갱도 위치가 다를 수 있어 다른 8곳에서 구멍을 뚫거나 작업을 준비 중입니다.
구조 당국은 작업자 2명을 구조할 수평갱도 구간 295m 중 272m까지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암석 탓에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시현 / 경북 봉화소방서 재난대응과장
- "작업 속도가 늦은 것은 계속 작업 중인데 상부에서 암석이 빠지는 상황이라 진입하더라도 빠지고 해서 지금 진척이 좀 늦고 있습니다."
이제 구조까지 남은 구간은 23m.
2~3일이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