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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눈 주위 총 4군데 골절상…오늘 수술"
입력 2022-11-04 19:00  | 수정 2022-11-04 19:50
【 앵커멘트 】
눈 주위를 다친 손흥민 선수는 총 네 군데 골절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초 이번 주말 수술 예정이었지만, 하루 이틀 앞당겨 오늘 수술하기로 했는데, 하루라도 빨리 카타르월드컵에 나서기 위한 의지로 읽힙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마르세유전에서 상대 수비수 어깨에 얼굴을 부딪친 손흥민은 눈 주위 총 네 군데가 골절됐다고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단순골절이 아닌 광대에서 눈 주위로 이어지는 뼈, 즉 안와가 복합 골절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손흥민이 애초 이번 주말 수술받으려고 했지만, 시간을 앞당겨 오늘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나영무 / 전 축구대표팀 주치의
- "큰 수술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범위가, 조각이 얼마큼 나왔느냐, 얼마만큼 밀려 있느냐에 따라 수술 시간이 결정되겠고요."

수술 후 회복까지 4주는 소요된다고 볼 때,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아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 어떻게든 출전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벨기에의 특급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지난해 비슷한 부위를 다치고도 3주 만에 출전한 전례가 만큼 출전 희망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월드컵 때마다 하던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을 올해에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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