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0.75%p 인상하면서,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금리 인상 기조가 바뀔 것이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오히려 최종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면서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또다시 기준금리를 0.75%p 올렸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제로 금리였던 미국 금리는 지난 3월부터 인상이 시작돼, 8개월 만에 4%대로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연준이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강수를 둔 건, 치솟는 물가를 잡는 게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긴축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의장은 다음 달엔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뜻을 내비치면서도, '금리 인상 중단'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내년 최종 금리를 기존에 예고했던 4.6% 수준보다 더 높은 5%대까지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최근의 경제 지표를 고려하면, 최종적인 금리 수준은 예상했던 것보다 높을 것입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오래 유지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힌 겁니다.
연준 발표 이후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미국 증시는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미국연준 #기준금리 #자이언트스텝 #파월의장 #미국증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0.75%p 인상하면서,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금리 인상 기조가 바뀔 것이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오히려 최종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면서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또다시 기준금리를 0.75%p 올렸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제로 금리였던 미국 금리는 지난 3월부터 인상이 시작돼, 8개월 만에 4%대로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연준이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강수를 둔 건, 치솟는 물가를 잡는 게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긴축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의장은 다음 달엔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뜻을 내비치면서도, '금리 인상 중단'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내년 최종 금리를 기존에 예고했던 4.6% 수준보다 더 높은 5%대까지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최근의 경제 지표를 고려하면, 최종적인 금리 수준은 예상했던 것보다 높을 것입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오래 유지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힌 겁니다.
연준 발표 이후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미국 증시는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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