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 조전…“외교적 기회 활용” 주장
“큰 질량으로 희생해야 세계가 돌아봐”…막말 논란
“큰 질량으로 희생해야 세계가 돌아봐”…막말 논란
엄청난 기회가 온 것이다. 다시 우리가 (세계에) 조인할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 멘토 의혹이 불거진 천공스승이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천공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 각국 정상이 조전을 보내왔다. 사고를 수습하고, 대한민국 지도자들은 세계 정상들에게 어떻게 행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좋은 기회는 자꾸 준다. 우리 아이들은 희생을 해도 이래 큰 질량으로 희생을 해야지 세계가 우릴 돌아보게 돼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각국 정상이 조전을 통해 ‘이태원 참사 관련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밝힌 데 대해 외교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습니다.
천공은 우리나라 희생이 보람되게 하려면 이런 기회를 잘 써서 세계에 빛나는 일을 해야 된다”며 대통령께선 각 대통령들이 대한민국의 우리 아이들이 희생됐는데 희생됐다고 추모해주고 같이 아파해줄 때 그걸 다 받아들여서 진짜 세계에 편지를 한 장씩 다 써야 된다. ‘고맙습니다. 우리가 진짜로 세계에 보람 있는 일을 해내겠습니다(라고)”도 했습니다.
이어 천공은 국민 대표로서 편지를 잘 보내면 그것이 심금을 울려서 우리는 같이 연결된다”며 미래의 국익에 그만한 힘이 없다. 그런 것부터 지금 시작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국정 최고 책임자 윤 대통령과 정부에게 이번 참사 책임을 돌리면 안 된다는 뉘앙스의 발언도 나왔습니다. 그는 이 사고를 누구 책임으로 돌리려고 하면 안 된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라며 기회를 잘 일으켜서 우리 아이들의 희생을 아주 보람되게 만들어줘야 되는, 어른들이 정신을 다시 차리는 기회를 만들어야지 누구에게 책임을 지우려고 들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다른 강연에서는 정부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게 위로금과 장례비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지급 결정을 반대하며 관련 법 개정을 요구하는 세력이 있다며 국민 모금으로 지원하자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