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틀 연속 5만 명 확진…위험도 한 단계 상향
입력 2022-11-03 07:00  | 수정 2022-11-03 07:42
【 앵커멘트 】
이번 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틀 연속 5만 명을 넘겼는데, 방역 당국은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보고 위험도를 한 단계 높였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4766명으로 이틀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평균 3만 명 대였던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었는데, 22일 만에 환자 수가 3백 명대로 진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보고, 전국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낮음'에서 '중간' 단계로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촐괄단장
- "최근 가을에 축제도 많고 대면 접촉의 증가가 하나의 요인으로 보이고요. 백신·감염으로 인한 면역이 꾸준한 감소를 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증가하는 BQ.1, BQ.1.1와 같은 오미크론 신규 변이의 국내 발생도 늘고 있습니다.

다만, 신규 변이가 우세종으로 올라올 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변이에 대응할 백신의 접종률이 매우 저조한 상항이어서, 방역당국은 겨울철 추가 접종을 해달라고 적극 권고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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