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제 해상 어선전복…2명 숨져
입력 2010-02-17 07:17  | 수정 2010-02-17 09:31
【 앵커멘트 】
어젯밤, 경남 거제시 동쪽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2명이 숨졌습니다.
부산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종업원과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짙은 어둠을 뚫고, 해경의 구조작업이 벌어집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쪽 해상에서 39톤급 멸치잡이 배가 전복됐습니다.

선원 6명이 바다에 빠져 4명은 구조됐지만, 선장 47살 손 모 씨 등 2명은 3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선박이 중심을 잃고 배가 뒤집혔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1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청명터널 입구에서 벤츠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0살 박 모 씨와 함께 탔던 19살 이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25살 이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물 사이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불을 피한 여성이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1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손님과 종업원 등 8명은 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해 있다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불은 1,3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