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경상북도 봉화에 있는 광산에 고립된 작업자 두 명의 생존을 확인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첫 시추 작업이 실패했습니다.
애초 목표보다 더 깊이 구멍을 뚫긴 했지만, 사고가 난 갱도를 찾지 못하면서 식수 지원 등 당초 계획도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 현장에 시추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지난달 26일 작업자 2명이 고립된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서 땅밑으로 구멍을 뚫는 첫 시추 작업입니다.
지름 76mm 규모의 천공기가 당초 목표였던 지하 170m보다 15m 더 깊이 들어갔지만, 작업자들의 생존을 확인할 순 없었습니다.
▶ 인터뷰 : 김시현 / 경북봉화소방서 재난대응과장
- "산자부에 의하면 16시 50분에 185m 지점을 통과했는데 확인이 안 돼서 일단 실패로 발표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구멍을 뚫어 사고 갱도에 배관을 내려 보내는 데에 성공한다면, 작업자들이 이를 두드려 생존 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배관을 통해 물과 식량, 의약품 등을 내려주는 것도 가능하지만 위치 파악에 실패하면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당국은 시추 오차 범위가 최대 9m라고 보고, 오늘 시추기 1대를 추가해 다른 장소에서 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김상진]
어제 경상북도 봉화에 있는 광산에 고립된 작업자 두 명의 생존을 확인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첫 시추 작업이 실패했습니다.
애초 목표보다 더 깊이 구멍을 뚫긴 했지만, 사고가 난 갱도를 찾지 못하면서 식수 지원 등 당초 계획도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 현장에 시추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지난달 26일 작업자 2명이 고립된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서 땅밑으로 구멍을 뚫는 첫 시추 작업입니다.
지름 76mm 규모의 천공기가 당초 목표였던 지하 170m보다 15m 더 깊이 들어갔지만, 작업자들의 생존을 확인할 순 없었습니다.
▶ 인터뷰 : 김시현 / 경북봉화소방서 재난대응과장
- "산자부에 의하면 16시 50분에 185m 지점을 통과했는데 확인이 안 돼서 일단 실패로 발표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구멍을 뚫어 사고 갱도에 배관을 내려 보내는 데에 성공한다면, 작업자들이 이를 두드려 생존 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배관을 통해 물과 식량, 의약품 등을 내려주는 것도 가능하지만 위치 파악에 실패하면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당국은 시추 오차 범위가 최대 9m라고 보고, 오늘 시추기 1대를 추가해 다른 장소에서 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