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원 확인되지 않던 사망자 1명…40대 후반 내국인 여성으로 확인
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 위한 수사 집중할 예정
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 위한 수사 집중할 예정
서울경찰청 '이태원 사고' 수사본부(본부장 박정보 치안감)는 31일 "사망자 154명(오후 2시 기준) 전원에 대한 신원 확인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종 신원이 확인되지 않던 사망자 1명은 40대 후반의 내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참사 이튿날인 30일 목격자 4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사고 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 52대를 확보했고, SNS에 올라온 현장 동영상을 확보해 당시 상황을 정밀 분석 중입니다.
이날은 오후 2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번 사건을 ‘디지털 증거 긴급 분석 대상으로도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분석 대기 시간 없이 곧바로 증거 분석 절차에 돌입해 신속한 결과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