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4전 15기' 분당 LH사옥 재매각 추진
입력 2022-10-31 17:28  | 수정 2022-10-31 19:2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오리사옥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31일 LH는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오리사옥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오리사옥은 1997년 준공된 건물로 LH가 2010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지만 지금까지 14회나 유찰됐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3만7997㎡와 건축 연면적 7만2011㎡로 이뤄졌다.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인 본관과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인 별관으로 구성됐다. 현재 일반상업지역이지만 판매·주거시설 등을 건축할 수 없도록 용도가 제한돼 있다.
매각 예정 가격은 5801억원이다. 입찰을 통해 최고 가격 응찰자와 매매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진행된다. 입찰금액 100분의 5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증금으로 납부해야 입찰이 가능하다.
입찰이 체결될 경우 사옥 인도 시기는 계약일로부터 2년 뒤인 2024년 12월 21일이 될 예정이다. 입찰서 제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개찰은 12월 1일에 이뤄진다.
[이희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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