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 가이아가 충청권 대표 기업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현대첨단기업도시에 신규 아파트를 공급한다.
31일 가이아에 따르면, 충남 태안군 현대첨단기업도시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추진 중인 '힐스테이트 현대첨단기업도시'는 지하 1층~지상 최고 15층, 9개동 전용 84~105㎡ 총 848가구 중 이번 조합원 모집물량은 193가구다. 시공예정사는 현대건설이다.
현대첨단기업도시는 충남 태안군 일원 대지면적 1546만 여㎡에 총 사업비 9조9666억원을 투입해 주거·산업·관광·레저 등의 기능 육성을 목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계획인구 약 1만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를 비롯해 첨단복합단지와 상업업무단지, 국제비즈니스단지, 골프코스, 테마파크, 웰빙케어타운, 콘도&스파리조트, 아카데미타운, 수로유원지,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 서산주행시험장과 미래 모빌리티의 전초기지가 될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고, 최근 한국타이어 테크노링도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향후 현대자동차그룹 UAM연구소도 건립이 예정돼 있다.
인근의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양재IC와 서서울 톨게이트, 인천 송도IC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태안~보령 연결도로도 지난해 개통됐다. 여기에 화성 송산~충남 홍성 구간을 잇는 서해안 복선전철가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고 천안~당진고속도로도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일부 가구 제외)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다. 타입별로 최대 47㎡의 발코니를 설치해 일반 아파트 대비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일부 타입에는 다락 등 특화평면을 도입한다.
가이아 관계자는 "당사가 해당 사업부지 100% 소유하고 있어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면서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대로 구성되는 데다 태안군에서 약 5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조합원 모집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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