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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 이지한, '꼭두의 계절' 촬영 중이었다
입력 2022-10-31 11:42 
고 이지한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故) 이지한(24)이 드라마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한다.
MBC 관계자는 3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지한이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을 촬영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한 출연 분 촬영이 완료된 상황은 아니었다. 촬영분의 방송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 꼭두(김정현 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임수향 분)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극 중 이지한은 한계절의 전 남자친구인 정이든 역을 맡아 촬영에 임했다.
이지한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최근 ‘꼭두의 계절 촬영에 한창이었으나,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30일 비보를 전하며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 저희 935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고양시 명지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1일 오후 1시 30분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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