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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맨파'·'엠카'·'쇼미11', 이태원 참사에 결방 확정
입력 2022-10-31 11:32 
'스트릿 맨 파이터'. 사진|Mnet
Mnet 대표 음악 예능 프로그램들이 이태원 참사 여파로 결방한다.
31일 Mnet에 따르면 같은 날 방송되는 '아티스탁 게임', '스맨파 코멘터리'와 11월 1일 방송 예정이던 '스트릿 맨 파이터', 3일 '엠카운트다운', 4일 '쇼미더머니11'이 모두 결방된다. Mnet 측은 프로그램 결방 관련 양해를 당부했다.
이번 결방은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 여파에 따른 결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다.

정부는 11월 5일 자정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으며 이에 따라 가요계와 방송, 영화계가 애도의 의미로 이번 주 공식 행사를 전면 중단하는 분위기다.
'스트릿 맨 파이터'의 경우 결방되는 방송분은 최종 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방송이었으나 국가적 대참사인 만큼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추모 물결에 동참하기로 했다.
'스맨파' 파이널 경연일이 변경됨에 따라 오는 11월 5, 6일 올림픽K스포돔에서 진행 예정이던 '스맨파' 콘서트 역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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