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내외, '이태원 참사'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조문
입력 2022-10-31 10:41  | 수정 2022-10-31 10:45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오전 9시 30분 합동분향소 도착
대통령실 대다수 참모 동행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늘(31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넥타이와 정장, 김 여사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어 예를 갖췄습니다.

이날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이관섭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강승규 시민사회·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안상훈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 대다수가 동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마친 뒤 묵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조문 외에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내부 회의를 이어가며 이번 참사 수습 및 후속 조치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합동분향소는 서울시청광장,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 등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됐습니다. 국가애도 기간으로 지정된 내달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문을 받습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서편 골목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2014년 304명이 숨진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대형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부상자 14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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