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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김유나, 이태원 참사로 사망...향년 24세
입력 2022-10-31 09:26  | 수정 2022-10-31 15:36
故 김유나 사진|김유나SNS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했던 김유나(24)가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4세.
31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김유나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고인의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지인들은 고인의 SNS에 한참을 울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애통해했다.
누리꾼들도 믿기지 않는 사고.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 크네요", "저리 꽃다운 나이에...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유나는 2016년 한국프로야구 LG트윈스 응원단 치어리더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는 KIA타이거즈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앞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신 배우 이지한도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김유나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권 이태원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다.
정부는 지난 30일부터 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31일 오전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양소를 마련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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