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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MBC 카타르월드컵 제작발표회 취소…이태원 참사 여파
입력 2022-10-31 09:18  | 수정 2022-10-31 09:48
안정환 해설위원(왼쪽), 김성주 캐스터. 제공|IHQ, MBC
MBC가 2022 카타르월드컵 중계 관련 제작발표회를 취소한다.
MBC 관계자는 3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던 ‘2022 카타르월드컵 제작발표회를 무기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을 갖게 되면서 제작발표회를 하루 앞두고 취소 결정을 내린 것.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MBC 간판 해설위원인 안정환과 8년 만에 MBC 월드컵 중계를 맡은 김성주 캐스터를 비롯해 해설위원 서형욱, 박문성, 캐스터 김나진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벌어진 압사 참사로 30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단일 사고 인명 피해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지난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과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서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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