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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과 함께한 'Q코치' 콰트라로, 캔자스시티 감독 부임
입력 2022-10-31 07:44 
콰트라로 탬파베이 코치가 캔자스시티 감독으로 부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새로운 감독을 확정했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3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로열즈가 맷 콰트라로(48)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콰트라로는 지난 2017시즌 이후 탬파베이 코치진에 합류했다. 최초 보직은 3루코치였지만, 찰리 몬토요가 떠나자 벤치코치로 부임했다.
그가 벤치코치로 있는 기간 탬파베이는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20년에는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2018시즌 도중 팀에 합류한 최지만과 줄곧 함께해왔다.
일명 '큐(Q)코치'로 불리는 그는 선수, 코치, 구단 임원 사이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로 알려졌다. 지난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뉴욕 메츠 등과 감독 면접을 진행했던 그는 마침내 감독으로 기회를 잡게됐다.
콰트라로는 현역 시절 포수, 1루수, 좌익수를 소화했다. 1996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에 탬파베이에 지명됐으나 트리플A까지 오르고 빅리그에는 가지 못했다.
2004년 탬파베이 구단에 합류, 마이너리그 지도자로 경력을 쌓았다. 2014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했다가 2017시즌 이후 다시 탬파베이로 돌아왔다.
ESPN은 콰트라로가 바비 윗 주니어, M.J. 멜렌데즈, 비니 파스콴티노, 브래디 싱어 등 젊은 선수들을 이끌 이상적인 타입의 지도자라고 평했다. 클리블랜드와 탬파베이에서 스몰마켓의 성공을 경험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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