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분들 위해서라도 억측 자제 부탁"
아프리카TV 유명 BJ 퓨리가 이태원 압사 참사 당일 현장에서 생방송 진행 중 비명을 지르며 방송을 중단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무탈하다"고 근황을 알렸습니다.
BJ 퓨리는 오늘(30일) 오후 아프리카TV 공지를 통해 "공지를 늦게 올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많은 분이 걱정해 주셔서 저도 많이 놀랐다. 저와 함께 당시 방송했던 동생, 언니는 모두 무사하고 저 또한 무탈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걱정해 주시는 건 감사드리지만, 피해 유가족분들을 위해서라도 저희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며 "당시 현장에서 고생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습니다.
BJ 퓨리는 어젯밤(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거리에서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방송 중 인파에 떠밀린 탓에 "머리카락 머리카락"이라며 소리를 지르거나 "사람들에게 밀리고 있다"며 비명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BJ 퓨리는 휘청이다가 방송을 중단했고 팬들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어젯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는 핼러윈 축제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외국인 20명을 포함해 15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