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태원 참사에 '떼창'한 사람들...'소름 끼친다' '사고 몰랐을 수도'
입력 2022-10-30 11:09  | 수정 2023-01-28 12:05
현장 출동한 구급차 앞에서 떼창
누리꾼 '소름 끼친다' '너무 참혹하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로 인해 현재까지 15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 앞에서도 떼창하며 춤추는 등의 행동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오늘 소셜 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온라인 상에서는 당일 이태원 현장 모습을 찍은 방문객들의 영상과 증언 등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이태원 압사 사고 당시 일부 시민들은 119소방차와 구급차 근처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고, 밝은 표정으로 현장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름 끼친다” 이게 말이 되냐” 너무 참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선 해당 시민들이 사고가 발생한 줄 모르고 저런 행동을 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날 출동한 구조대는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시민까지 나서서 구조를 도왔습니다.

현재까지 이태원 참사로 발생한 사망자는 151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20대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4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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