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국민담화 발표 "국가애도기간 지정"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사고가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나가 있는 황재헌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9시 45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일어났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 기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의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 최우선 순위를 본 건 사고 수습에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정부부처와 관공서에 즉시 조기 게양이 실시됩니다.

또 사상자와 공무원을 일대일 매칭해서 필요한 지원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고 핼러윈 관련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해서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질문 2 】
윤 대통령 사고 현장도 방문했죠?

【 기자 】
네 대국민담화가 끝나고 윤 대통령은 곧바로 오전 10시쯤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참사 현장인 경사로를 찾은 윤 대통령은 인파가 많이 몰렸던 호텔 옆 삼거리를 바라보며 현장 관계자들과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그런 뒤 윤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 설치된 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