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방산주 손절로 1600만원 손실
입력 2022-10-28 18:1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첫째)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안민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무 관련성 논란이 있었던 보유 주식을 모두 매각해 1600여 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공보에 실린 주식 매각 공개목록에 따르면 이 대표는 보유하고 있던 한국조선해양 1670주와 현대중공업 690주를 지난 17일 전량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총 2억1449만5000원으로 지난달 27일 국회의원 재산공개 내역에 있던 취득금액 2억3125만원보다 1675만5000원 적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 대표가 방산주로 분류될 수 있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지난 12일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오자 이 대표는 바로 다음날 해당 주식을 전략 매각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17일 주식을 매각했는데, 취득가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도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방산업체 주식 보유에 따른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으로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전경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