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 비서실장 장 모 씨, 뒷돈 수수 혐의 구속
서울 동대문구청 직원들에게 승진 인사를 대가로 뒷돈을 챙긴 혐의로 유덕열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의 비서실장 장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이 영장 신청을 한 지 세 번 만입니다.
장 씨는 유 전 구청장 재직 시절 구청 직원들에게서 승진 인사 등을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아 유 전 구청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데, 서울중앙지방법원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 등의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6월과 8월 장 씨, 그리고 유 전 구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며 재차 반려했습니다.
경찰은 유 전 구청장에 대해서도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 park.jaeu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