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남아에서 무려 12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통조림 캔 속에 넣어 밀수한 일당이 잡혔습니다.
딸과 어머니까지 온가족이 동원됐는데, 마치 영화처럼 동남아 교도소에 수감된 총책은 SNS로 밀수를 지휘했습니다.
이연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언뜻 보기엔 평범한 가정집이지만, 검은색 금고를 열자 5만 원짜리 현금 다발이 무더기로 나옵니다.
금액이 무려 3억 4천만 원, 한 마약 밀매 조직이 필로폰을 판매하고 받은 대금입니다.
현지에서 통조림 캔 속에 마약을 넣어 밀봉한 뒤 이를 국제 특급 우편을 통해 국내로 보냈는데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압수한 필로폰이 3.54kg.
약 12만 명이 동시에 투 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로는 110억 원에 달합니다.
▶ 인터뷰 : 남성신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1계장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는 동남아시아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밀수한 피의자 8명을 검거하고 그 중 6명을 구속하였습니다."
총책인 A 씨는 동남아의 한 국가에서 마약을 유통하다 적발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인데,
교도소 안에서 텔레그램을 이용해 이 같은 필로폰 밀수를 지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의 어머니와 딸도 범죄 수익금을 받아 보관하는 등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스탠딩 : 이연제 / 기자
- "경찰은 해외 도피 중인 총책 등 2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현지 수사기관과 협조해 검거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연제입니다.
[yeonjelee@mbn.co.kr]
영상 취재: 안지훈 기자
영상 편집: 송지영
동남아에서 무려 12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통조림 캔 속에 넣어 밀수한 일당이 잡혔습니다.
딸과 어머니까지 온가족이 동원됐는데, 마치 영화처럼 동남아 교도소에 수감된 총책은 SNS로 밀수를 지휘했습니다.
이연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언뜻 보기엔 평범한 가정집이지만, 검은색 금고를 열자 5만 원짜리 현금 다발이 무더기로 나옵니다.
금액이 무려 3억 4천만 원, 한 마약 밀매 조직이 필로폰을 판매하고 받은 대금입니다.
현지에서 통조림 캔 속에 마약을 넣어 밀봉한 뒤 이를 국제 특급 우편을 통해 국내로 보냈는데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압수한 필로폰이 3.54kg.
약 12만 명이 동시에 투 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로는 110억 원에 달합니다.
▶ 인터뷰 : 남성신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1계장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는 동남아시아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밀수한 피의자 8명을 검거하고 그 중 6명을 구속하였습니다."
총책인 A 씨는 동남아의 한 국가에서 마약을 유통하다 적발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인데,
교도소 안에서 텔레그램을 이용해 이 같은 필로폰 밀수를 지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의 어머니와 딸도 범죄 수익금을 받아 보관하는 등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스탠딩 : 이연제 / 기자
- "경찰은 해외 도피 중인 총책 등 2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현지 수사기관과 협조해 검거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연제입니다.
[yeonjelee@mbn.co.kr]
영상 취재: 안지훈 기자
영상 편집: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