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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TDF상품, 수익성·안정성 다 잡았다
입력 2022-10-26 18:46 
[사진 =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투자자의 은퇴 목표시점으로 잡고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을 자동적으로 배분해주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2050 UH(환노출형)' 상품이 최근 3년 간 위험관리,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2050 UH는 지난 25일 기준 최근 3년간 27.73%의 수익을 냈다. 이는 국내 TDF 141종 중(순자산 100억원 및 운용기간 3년 이상) 가장 높은 성과다. 1년, 2년 수익률은 각각 -7.32%, 15.57%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위험관리 능력을 뒷받침하는 3년 수정샤프지수(투자위험대비 초과수익률)도 0.47로 가장 높다. 수정샤프지수는 펀드의 변동성 대비 위험자산에 투자해 얻은 초과수익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다. 수정샤프지수가 높다는 것은 변동성이 낮아 투자시점에 크게 영향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최근 달러 가치가 급등하면서 환노출형 상품의 수익률이 오른 영향도 있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한국은 글로벌 경기에 민감하고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환노출형 펀드가 환헤지(회피)형 펀드보다 위험도가 낮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다년간 쌓은 TDF 운용 노하우로 자체 글라이드패스를 개발하고, 직접 운용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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