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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이펙스 "시대 초월 '사랑가'로 10대 세대 공감 얻고파"[종합]
입력 2022-10-26 17:48 
이펙스. 사진|C9엔터테인먼트
그룹 이펙스가 첫사랑을 노래하며 한층 풋풋한 매력으로 컴백했다.
26일 오후 이펙스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퍼피 러브'(Puppy Lov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랑의 서 챕터 1. '퍼피 러브'는 두 번째 EP 'Bipolar Pt.2 사랑의 서'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풀어가는 첫 번째 앨범으로, 소년들이 처음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다룬다.
제프는 "첫사랑을 시작하는 소년들을 표현하기 위해 표정을 다양하게 연구했다"고 말했다. 백승은 "풋풋함을 어필하기 위해서 짧은 헤어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또 금동현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갈색 머리에 브릿지를 넣었다. 드라마 촬영이 모두 끝나고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풋풋함을 살리고, 데뷔 때 초심을 살리기 위해 흑발로 스타일링했다"고 밝혔다.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에서 변화를 시도하면서 느낀 혼란은 없었다. 에이든은 "혼란은 없었다. 이펙스의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드릴 수 있어 재미있고 좋았다"고 말했다.
에이든은 이어 "전작들에서 소년들의 불안과 사랑은 양극단에 있지만 결국 맞닿아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는데 이번 서사 역시 비슷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펙스. 사진|C9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사랑歌(사랑가)'는 첫사랑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소년의 모습을 춘향전 서사에 빗대어 이야기하며, 시대가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는 사랑의 감정을 서투르지만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판소리에 모티브를 얻어 예스러운 가사에 대해 금동현은 "일상에서 쓰는 표현이 아니라 우리가 표현하기 쉽지 않기도 했는데 판소리 '사랑가'를 찾아가며 언어 전달력을 찾아보기도 했다. 또 드라마 속 고백 장면을 찾아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음에 드는 가사로는 '사랑가' 속 '내 사랑 사랑/ 그게 바로 너야 내 첫사랑' 파트를 꼽았다. 금동현은 "직설적인 가사 표현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았고, 서툴지만 진심을 담은 가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아민은 수록곡 '고백밤' 중 '체육복을 빌려주면 니 향 좋다 이 말에 떨리던 날'이라는 가사를 꼽았다. 아민은 "10대 청소년들이 실제 썸 탈 때의 감정을 녹인 가사로, 10대들이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지난해 6월 데뷔 후 2021년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신인상, 2022년 2021 한터뮤직어워드 신인상,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등 각종 신인상을 휩쓴 이펙스. 이들은 지난 시간 동안 달라진 점에 대해 "가장 성장한 부분은 멤버들간 합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층 두터워진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평가에 대해서는 "우리 또래 세대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그룹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다부지게 전한 이펙스. 이들의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퍼피 러브'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피지컬 앨범은 27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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