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제일기획, 해외사업 호조에 최대실적
입력 2022-10-26 17:36 
26일 제일기획이 디지털 사업과 해외 실적 성장 덕에 분기 기준 최대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을 내놨다.
제일기획은 지난 3분기 매출총이익 4020억원에 영업이익이 9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3%, 33% 증가한 수치다. 분기 매출총이익 4000억원과 분기 영업이익 900억원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올해 3분기가 처음이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으로, 광고업 특성상 협력회사에 지급하는 외주비 중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주요 경영실적 지표로 삼는다. 사업 영역별로는 디지털 사업이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에서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화 니즈에 맞춰 닷컴, 데이터, 이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디지털 사업이 전년 대비 30%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3분기까지 회사 전체 실적에서 디지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2%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북미를 필두로 해외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나갔다.
[조윤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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