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30일부터 국제선 항공편을 주당 840편으로 기존대비 2배이상 항공편을 늘린다.
26일 중국 민간항공국(CAAC)은 최근 중국 주요 항공사들에 국제선 증편 계획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해외여행을 다시 활성화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으로 오는 해외 여행객에 대한 검역기간을 7일에서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에 따라 중국 남방항공, 중국 동방한공, 에어 차이나 주가는 상승하는 분위기다. CAAC 관계자는 "올 3분기에 이미 해외여행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73% 증가한 53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AAC는 "향후 5개월동안 9만2970명의 승객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전년 대비 2.4% 증가한 규모"라고 전했다.
[진영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