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3년만에 오프라인 '한일 산업교류대전'

코트라(KOTRA·사장 유정열)가 하반기 수출 진흥 사업으로 '2022 한일 산업교류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6일~27일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 신타카나와에서 열리며 한국기업 100여 개와 일본기업 300여 개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류붐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소비재를 비롯해, 전기·전자 제품, 부품·소재·장비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고 일본 바이어와 한국기업 관계자의 일대일 수출상담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일본 시장의 현황과 양국 비즈니스 협력 메시지를 전하는 한일 협력 세미나, 한국의 식음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K-스타일 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규제가 완화되면서 한일 산업교류대전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양국 기업들이 협력해서 글로벌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 참가기업과 일본 바이어의 비즈니스 상담을 500건 가량 주선할 계획이다. 한일 협력 세미나에 참석한 오쿠다 사토루 일본 아시아연구소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될수록 한일 간의 민간 비즈니스 교류는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