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거리서 1톤트럭과 충돌한 119구급차…이송 중이던 응급환자 끝내 사망
입력 2022-10-26 15:38  | 수정 2022-10-26 15:54
26일 오전 11시경 제주 서귀포시에서 심정지 환자를 이송중이던 119구급차가 1톤 트럭과 충돌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연합뉴스]

심정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119구급차가 1톤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11시경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중학교 사거리에서 심정지 환자를 싣고 가던 119구급차가 1톤트럭과 충돌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보호자와 소방대원 3명 등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1톤트럭 운전자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을 찾았다.
사고 당시 119구급차는 심정지 환자를 이송중이었다. 이 환자는 사고 직후 다른 구급차로 옮겨졌으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구급차와 트럭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가던 구급차와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가던 트럭이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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