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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밴쿠버]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행
입력 2010-02-14 16:19  | 수정 2010-02-14 18:51
【 앵커멘트 】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 결승전에 올라 5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500m에서도 출전선수 3명이 모두 8강에 올랐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부터 4연속 우승한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밴쿠버올림픽에서 5연속 금메달 행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박승희·조해리·이은별·김민정은 준결승전에서 4분10초 753의 올림픽 기록을 작성하며 결승행 티켓을 끊었습니다.

경기 중반까지 레이스를 조절하던 한국은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선수가 넘어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결국, 2위 미국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중국·캐나다와 함께 오는 25일 금메달을 다투게 됐습니다.

여자 쇼트트랙 3총사는 500m에서 모두 8강에 올랐습니다.

이은별은 예선 4조에서 1위, 조해리와 박승희 는 1조와 7조에서 각각 2위와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조해리 등은 4년 전 토리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중국의 왕멍을 누르고 정상에 오를 각오입니다.

쇼트트랙 여자 500m 8강전은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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