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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올인' 이병헌 아역, 오디션 때 욕 했는데 캐스팅 돼"('컬투쇼')
입력 2022-10-26 14:56 
배우 진구가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 아역을 맡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황치열, 게스트로는 디즈니플러스 '형사록'의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가 출연했다.
이날 진구는 과거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 아역을 맡게된 뒷얘기를 들려줬다.
진구는 "그땐 방송국 사정을 잘 몰랐다. 어느 분이 높은 분인지, 어느 분 앞에서 연기를 똑바로 보여줘야 하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오디션에 참여했다"며 "그 당시에는 감독님들이 약간 꼰대라고 해야 하나? 반말과 욕설 난무하면서 처음 보는 나한테 호되게 혼을 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차고 오디션을 보고 있었는데, 이게 들린다는걸 몰랐다. 나도 궁시렁 대면서 작은 욕을 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진구는 "'저분이 나를 언제 봤다고 막 대하나'에 대한 욕설이었는데, 그게 그분 귀에 생생하게 전달된 거다"라며 "깡 덕분에 그 역할에 캐스팅 됐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는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 시리즈와 '38 사기동대'의 한동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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