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 美실리콘밸리에 사무소

신한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사무소를 연다.
26일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현지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전세계 최대 벤처 생태계인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열어 현지 투자자, 스타트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기회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지 사무소는 신한투자증권 본사의 전사적인 IB(투자은행) 역량과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를 잇는 글로벌 벤처 생태계 구축의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25일(현지시간) 개소식에 참석한 이영창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인재와 기술이 결집한 실리콘밸리는 혁신과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신한투자증권 본사가 가지고 있는 투자 역량 및 IB 전문성과 결합해 실리콘밸리에 미래를 위한 투자의 씨앗을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뉴욕,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중국에 상해 사무소를 두고 있다.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