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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문 “임효준 서울 세계선수권 활약 기대” [쇼트트랙]
입력 2022-10-26 10:58  | 수정 2022-10-26 11:20
임효준이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를 위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중국 동계체육관리센터 공식 SNS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26)이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한국과 맞설 에이스로 기대받는다. 이번 대회는 내년 3월 10~12일 서울에서 열린다.
임효준은 21일 중국 국가체육총국 동계체육관리센터가 발표한 2022-23 전반기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명단에 남자 1번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 준비 훈련과 함께 주장으로 임명된 베이징올림픽 2관왕 런쯔웨이(25)는 아예 제외됐다.
전반기 대표팀은 올해 국제빙상연맹이 주관하는 남은 대회에 참가한다. 일간지 ‘베이징칭녠바오는 임효준은 (후반기 열리는) 2023 서울 세계선수권에서도 중국 에이스로 한국과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1949년 창간한 ‘베이징칭녠바오는 공산주의청년동맹 베이징시 위원회 공식 신문이다. 런쯔웨이는 (시즌 준비) 속도를 늦춘다. 천천히 (실전에) 적합한 몸을 만들고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런쯔웨이가 당장 국제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 후반기 대표팀 복귀도 장담할 수 없음을 짐작할 수 있는 보도다. 세계선수권에도 임효준이 중국 남자 1번 선수를 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임효준이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한다면 4시즌 만이다. 개인종합 포함 5관왕으로 쇼트트랙 세계 최강으로 자리매김한 2019년 3월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 이후 첫 출전이 된다.
2022-23 국제빙상연맹 전반기 쇼트트랙대회 일정
* 이하 한국시간
-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 10월 29~31일 캐나다 몬트리올
2차 대회 11월 05~07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3차 대회 12월 10~1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4차 대회 12월 17~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 4대륙 선수권
11월 11~13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2022-23 국제빙상연맹 후반기 쇼트트랙대회 일정
- 월드컵 시리즈
5차 대회 02월 04~06일 독일 드레스덴
6차 대회 02월 11~13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 세계선수권
03월 10~12일 대한민국 서울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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