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34.6% 1.2%p 2개월 연속 상승
입력 2022-10-26 10:07  | 수정 2022-10-26 11:00
국정운영 지지도 추이/사진=데이터 리서치
윤석열 정부 법치 ‘잘한다36.6%,잘못한다62%’
60대 이상, ‘잘함’이 ‘잘못함’보다 비율 높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는 쿠키 뉴스의 의뢰로 지난 23~24일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 조사 결과, 지지도가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4.6%(아주 잘하고 있다 23.1%, 다소 잘하고 있다 11.5%)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4.2%(다소 잘못하고 있다 6.8%, 아주 잘못하고 있다 57.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26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1.2%p 상승했으며 9월 조사(33.4%, 8월 대비 1.5%p↑)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지역적으로 부산/울산/경남(7.4%p↑)과 충청권(9.5%p↑),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6.3%p↑)에서 컸습니다.


연령대별로 18~20대(긍정 23.7%대 부정 76.3%), 30대(33.2%대 65.5%), 40대(24.3%대 74.6%), 50대(30.7%대 67.4%) 등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우세했고 60대 이상(50.2%대 48.4%)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평가가 나뉘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수층(51.6%대 47.2%)에서는 긍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 평가에 비해 높았고 진보층(12.9%대 84.4%)과 중도층(33.9%대 65.9%)에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긍정 49.8%대 부정 49.3%), 부산/울산/경남(42.5%대 55.9%)에서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40%대였지만 부정 평가에 비해 낮았습니다. 서울(35.3%대 63.2%), 충청권(35.0%대 65.0%)에서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30%대였습니다. 경기/인천(29.1%대 69.8%), 호남권(23.6%대 74.5%)에서는 20%대였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법치에 대한 평가를 묻자 36.6%가 ‘잘함(‘아주 잘하고 있다 28.9%, ‘다소 잘하고 있다 7.7%), 62.0%가 ‘잘못함(‘아주 잘못하고 있다 55.8%, ‘다소 잘못하고 있다 6.2%)이라고 답했습니다. ‘잘 모름·무응답 비율은 1.4%였습니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잘못함의 비율은 18~29세 74.0%(‘잘함 26.0%), 40대 72.7%(‘잘함 24.7%), 50대 67.6%(‘잘함 31.9%), 30대 60.5%(‘잘함 37.4%) 순으로 드러났습니다. 60대 이상만 ‘잘함이 52.6%, ‘잘못함 45.6%로 나타났습니다.

광역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잘함이 54.1%로 ‘잘못함 43.8%를 앞섰습니다. 그 외 지역은 ‘잘못함의 비율이 ‘잘함보다 높았고 ‘잘못함이라고 답한 지역은 호남권 74.6%, 인천·경기 69.1%, 충청권 64.1%, 서울 60.4%였습니다. 부산·울산·경남은 ‘잘함 47.3%, ‘잘못함 50.3%이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에서 윤 정부의 법치에 대해 ‘잘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3.4%로 ‘잘못함 46.2%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중도층은 ‘잘못함 62.0%(vs ‘잘함 36.6%)였으며 진보 지지층에서는 ‘잘못함 85.7%(vs 14.0%)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는 60대 이상과 대구/경북, 보수층에서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연령대와 권역, 이념 성향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법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꺾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100%)로 진행했습니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입니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2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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