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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LG에 7-6 승리…플레이오프 1승 1패로 균형
입력 2022-10-26 09:26  | 수정 2022-10-26 09:28
홈으로 들어오는 키움 이용규. / 사진=연합뉴스
4타수 2안타 2타점 이용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 선정
LG, 투수 7명 '물량 공세'에도 석패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LG트윈스가 1차전 패배를 뒤로하고 플레이오프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되찾았습니다.

어제(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키움은 LG를 따돌리고 7-6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전날 결정적인 실책 3개로 승리를 내줬던 키움은 1승 1패로 안도의 숨을 내쉬었습니다.

키움은 2회 5점을 뽑아내며 경기 초반 6-0으로 달려가다 5회에 4점을 주며 6-7로 쫓겼습니다. 그러다 언더핸드 김동혁과 마무리 김재웅이 8, 9회를 깔끔하게 막아 1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이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는 키움의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이용규였습니다. 김휘집의 좌전 안타, 김준완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 3루 상황에서 이용규가 플럿코의 초구를 받아치는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한편 이날 LG는 애덤 플럿코 등 총 7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물량 공세를 펼쳤지만 키움 타선을 봉쇄하고 타선에 불을 붙이지는 못했습니다.

두 팀의 3차전은 내일(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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