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원 화천지역 민간인 통제선을 넘나드는 케이블카가 개통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북단이자 최고 높이인 1천173m인데, 정상에 오르면 북한의 금강산 댐이 발아래에 펼쳐진다고 합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46인승 대형 케이블카가 가파른 능선을 따라 산을 오릅니다.
2km 정도를 올라가는 10여 분 동안 유리 바닥 아래로 울긋불긋 물든 나무들이 손을 흔듭니다.
국내 최북단 민간인 통제선을 넘나들며 운행하는 강원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가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케이블카 정상인 백암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해발고도 1천178m, 국내 케이블카 관광지 중 가장 높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금강산 댐이 남쪽으로는 평화의 댐이 발아래에 펼쳐져 있습니다.
▶ 인터뷰 : 노성정 / 강원 화천군
- "너무 단풍이 예뻤어요. 그래서 좋았고. 와서 보니까 금강산도 보이고 너무 잘된 것 같고 우리나라에서 남과 북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은데…."
민간인 통제 구역으로 들어오는 터라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최대 500명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화천군은 이와 함께 파호로 유람선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40톤 규모의 42인승 유람선 '평화누리호'를 새로 건조했는데 케이블카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평화의 댐까지 23km를 잔잔한 호수와 산세가 선사하는 풍경은 매혹적입니다.
▶ 인터뷰 : 최문순 / 강원 화천군수
- "파로호, 백암산 케이블카, 칠성 전망대 등 안보와 직결되고 관광지와 연결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서 오시는 분들도 즐겁고 우리나라 국가 안보에 대한 가치관을 높일 수 있도록…. "
북한과 맞닿은 강원 화천군이 평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교차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MBN #백암산케이블카 #파로호 #화천군 #장진철기자
강원 화천지역 민간인 통제선을 넘나드는 케이블카가 개통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북단이자 최고 높이인 1천173m인데, 정상에 오르면 북한의 금강산 댐이 발아래에 펼쳐진다고 합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46인승 대형 케이블카가 가파른 능선을 따라 산을 오릅니다.
2km 정도를 올라가는 10여 분 동안 유리 바닥 아래로 울긋불긋 물든 나무들이 손을 흔듭니다.
국내 최북단 민간인 통제선을 넘나들며 운행하는 강원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가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케이블카 정상인 백암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해발고도 1천178m, 국내 케이블카 관광지 중 가장 높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금강산 댐이 남쪽으로는 평화의 댐이 발아래에 펼쳐져 있습니다.
▶ 인터뷰 : 노성정 / 강원 화천군
- "너무 단풍이 예뻤어요. 그래서 좋았고. 와서 보니까 금강산도 보이고 너무 잘된 것 같고 우리나라에서 남과 북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은데…."
민간인 통제 구역으로 들어오는 터라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최대 500명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화천군은 이와 함께 파호로 유람선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40톤 규모의 42인승 유람선 '평화누리호'를 새로 건조했는데 케이블카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평화의 댐까지 23km를 잔잔한 호수와 산세가 선사하는 풍경은 매혹적입니다.
▶ 인터뷰 : 최문순 / 강원 화천군수
- "파로호, 백암산 케이블카, 칠성 전망대 등 안보와 직결되고 관광지와 연결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서 오시는 분들도 즐겁고 우리나라 국가 안보에 대한 가치관을 높일 수 있도록…. "
북한과 맞닿은 강원 화천군이 평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교차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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